하늘억새길 2구간 단조성터길-하늘이 숨긴 길
하늘이 숨긴 성, 단조성
누가 쌓았으며, 그 많은 돌은 어디에서 났을까
그렇다면 이 고산지대에서 이 성을 누가 쌓았을까? 산신 할매가 쌓았을까,
노력 동원, 강제노역 가렴주구, 신불산 할매가 돌을 모아 둔 것 일까,
삼남 주민 신달수(91)씨는 “언양성을 쌓을 때는 빗자루로 바위를 쓸어갔다는 말이 있었고,
만리성을 쌓을 때는 부인네들이 행주치마에 돌과 소금간수를 이고 날랐다고 어른들에게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금강골재 입구 장제마을에 사는 이동수씨는
“임진왜란 당시 행주에 돌을 안고 나르다가 전쟁이 끝나 공군바위에 버렸다는 말이 전해온다.”고 했다.
공군바위는 금강폭포 인근에 사람 네댓이 들어갈 수 있는 큰 바위로 ‘공 구어 놓은 바위’라는 의미를 가진 바위이다.
신평 평산에 사는 김용달씨는 “하늘성은 산신 할매가 하루 밤에 쌓았다는 전설을 들었다.”고 했다.
이처럼 하루 밤에 쌓았다는 전설 외에도 천상 세계를 동경하는 의지로 쌓았거나,
절대자와의 소통 수단일 수도 있다. 그런데 영축산 정상 일대는 바위 덩어리라 성을 쌓을 만한 돌이 없는 곳이다.
그럼 그 많은 돌들이 어디서 왔을까? 오랜 세월 동안 신비로운 미스터리 일수밖에 없다.
돌의 크기는 어른 머리통만한 것부터 대체로 혼자 들 수 있거나,
무거워도 두 사람이면 충분히 들 수 있는 정도 의 크기가 대부분이다.
세모 모양, 네모, 납작한 돌, 구들돌 모양등 다 양하다.
배내골 주민 말로는 배내골 백련암 거랑에서 가지고 왔다고 하며 그 증거로 배내골에도 비슷한 돌이 있다 한다.
그러나 거리상 들고 오르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아낙네 앞치마나 치마에 날랐다는 것은 무리이다.
도저히 힘들어 오를 수 없는 험한 길인데다가, 저승길과 같은 도산검수이다. 아이들 말장난 같은 말이라 일축하고 만다.
백성들의 피 눈물을 뿌린 가렴주구를 주장하기도 한다.
돌이 귀한 곳이라 백성들을 강제 노역 시켜 신불산과 영축산 산봉우리를 절개해 축조했다는 주장이다.
민초들의 피눈물로 날랐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단조성 돌을 치마로 날랐다는 돌무더기가 있어 미스터리다.
금강골 폭포에 가면 치마에 싸들고 나른 사람 머리통만한 크기의 돌무더기를 누가 옮겼을까.
일설에는 성을 다 쌓아 산을 오르다가 그곳에 부어버렸다는 설이다.
가까운 곳에 있는 언양읍성을 쌓을 때도 돌을 빗 자루로 쓸고 가다가 논 한가운데 버려두고 갔다는 전설이 있다.
언양읍 성의 성벽 겉은 큰 돌로 이루어져있고 성벽 안에는 돌과 흙으로 만든 토성인 반면에
단조성은 흙 하나 없는 순 돌무덤기 석성이다.
하늘억새길 2구간 단조성터길-하늘이 숨긴 길
하늘이 숨긴 성, 단조성
누가 쌓았으며, 그 많은 돌은 어디에서 났을까
그렇다면 이 고산지대에서 이 성을 누가 쌓았을까? 산신 할매가 쌓았을까,
노력 동원, 강제노역 가렴주구, 신불산 할매가 돌을 모아 둔 것 일까,
삼남 주민 신달수(91)씨는 “언양성을 쌓을 때는 빗자루로 바위를 쓸어갔다는 말이 있었고,
만리성을 쌓을 때는 부인네들이 행주치마에 돌과 소금간수를 이고 날랐다고 어른들에게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금강골재 입구 장제마을에 사는 이동수씨는
“임진왜란 당시 행주에 돌을 안고 나르다가 전쟁이 끝나 공군바위에 버렸다는 말이 전해온다.”고 했다.
공군바위는 금강폭포 인근에 사람 네댓이 들어갈 수 있는 큰 바위로 ‘공 구어 놓은 바위’라는 의미를 가진 바위이다.
신평 평산에 사는 김용달씨는 “하늘성은 산신 할매가 하루 밤에 쌓았다는 전설을 들었다.”고 했다.
이처럼 하루 밤에 쌓았다는 전설 외에도 천상 세계를 동경하는 의지로 쌓았거나,
절대자와의 소통 수단일 수도 있다. 그런데 영축산 정상 일대는 바위 덩어리라 성을 쌓을 만한 돌이 없는 곳이다.
그럼 그 많은 돌들이 어디서 왔을까? 오랜 세월 동안 신비로운 미스터리 일수밖에 없다.
돌의 크기는 어른 머리통만한 것부터 대체로 혼자 들 수 있거나,
무거워도 두 사람이면 충분히 들 수 있는 정도 의 크기가 대부분이다.
세모 모양, 네모, 납작한 돌, 구들돌 모양등 다 양하다.
배내골 주민 말로는 배내골 백련암 거랑에서 가지고 왔다고 하며 그 증거로 배내골에도 비슷한 돌이 있다 한다.
그러나 거리상 들고 오르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아낙네 앞치마나 치마에 날랐다는 것은 무리이다.
도저히 힘들어 오를 수 없는 험한 길인데다가, 저승길과 같은 도산검수이다. 아이들 말장난 같은 말이라 일축하고 만다.
백성들의 피 눈물을 뿌린 가렴주구를 주장하기도 한다.
돌이 귀한 곳이라 백성들을 강제 노역 시켜 신불산과 영축산 산봉우리를 절개해 축조했다는 주장이다.
민초들의 피눈물로 날랐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단조성 돌을 치마로 날랐다는 돌무더기가 있어 미스터리다.
금강골 폭포에 가면 치마에 싸들고 나른 사람 머리통만한 크기의 돌무더기를 누가 옮겼을까.
일설에는 성을 다 쌓아 산을 오르다가 그곳에 부어버렸다는 설이다.
가까운 곳에 있는 언양읍성을 쌓을 때도 돌을 빗 자루로 쓸고 가다가 논 한가운데 버려두고 갔다는 전설이 있다.
언양읍 성의 성벽 겉은 큰 돌로 이루어져있고 성벽 안에는 돌과 흙으로 만든 토성인 반면에
단조성은 흙 하나 없는 순 돌무덤기 석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