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억새길 1구간-억새와 바람이 어우러진 길
신불산 열두 험로
큰 스승 신불산
간 졸여 네 발로 뽈뽈 기다시피 오르다보면 칼등 어느 지점에서 만고풍상을 겪은
노스님의 주장자처럼 늙어버린 고사목의 한 그루를 만 날 것이다.
세월에 모든 것을 내려놓은 고사목의 가지는 오늘도 저 산 아래를 가러킨다.
초연하라, 초연하라 한다. 보기보다 험악한 누운등 (중앙공룡능선) ‘바람 만디’에 서면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그 푸른가지 를 뻗어 모진 바람을 피하는 잣나무 무리를 만날 것이다.
내려놓아라. 내려놓아라 한다. 산은 큰 스승이다.
큰 스승, 南旭
나에게는 큰 스승이 있습니다 / 그러나 한 번도 그 음성을 듣거 나 / 얼굴을 뵌 적이 없습니다 /
그렇지만 그 스승은 / 언제나 내 곁에서 / 나에게 가르침을 줍니다 /
심지어는, / 자다가 문득 잠 이 깨어 / 잠시 방밖으로 나갔을 때 / 창을 통해 보이는 /
밤하 늘의 별들을 통해서도 /보이지도 않는 / 어느 곳에선가 우는 / 밤 부엉이 울음소리를 통해서도 /
그 스승의가르침이 들린답니 다 / 나에게는 큰 스승이 있습니다. / 그러나 한 번도 / 야단을 치거나 벌을 주신 /
적이 없습니다. / 언제나 내 잘못을 용서 하 시고 / 스스로 깨닫기를 기다려 주십니다. /
하지만 / 그 스승은 엄격하셔서 / 내가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 꾀를 부리거나 교 만과 욕심의 눈으로 /
세상을 대하면 / 내가 욕심냈던 / 그 이상 의 재앙으로 일깨워 주십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칼등을 타야 산을 오른 맛이 난다’고 한다.
싸움 잘 하는 용 등 성할 날 없다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다.
길이 아닌데도 칼등은 주말이면 위험을 감수하고도 산행객이 붐벼 성할 날이 없다.
특히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이면 아찔한 스릴감을 동경하는 산행객들로 넘쳐난다.
신불산은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하늘억새길 1구간-억새와 바람이 어우러진 길
신불산 열두 험로
큰 스승 신불산
간 졸여 네 발로 뽈뽈 기다시피 오르다보면 칼등 어느 지점에서 만고풍상을 겪은
노스님의 주장자처럼 늙어버린 고사목의 한 그루를 만 날 것이다.
세월에 모든 것을 내려놓은 고사목의 가지는 오늘도 저 산 아래를 가러킨다.
초연하라, 초연하라 한다. 보기보다 험악한 누운등 (중앙공룡능선) ‘바람 만디’에 서면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그 푸른가지 를 뻗어 모진 바람을 피하는 잣나무 무리를 만날 것이다.
내려놓아라. 내려놓아라 한다. 산은 큰 스승이다.
큰 스승, 南旭
나에게는 큰 스승이 있습니다 / 그러나 한 번도 그 음성을 듣거 나 / 얼굴을 뵌 적이 없습니다 /
그렇지만 그 스승은 / 언제나 내 곁에서 / 나에게 가르침을 줍니다 /
심지어는, / 자다가 문득 잠 이 깨어 / 잠시 방밖으로 나갔을 때 / 창을 통해 보이는 /
밤하 늘의 별들을 통해서도 /보이지도 않는 / 어느 곳에선가 우는 / 밤 부엉이 울음소리를 통해서도 /
그 스승의가르침이 들린답니 다 / 나에게는 큰 스승이 있습니다. / 그러나 한 번도 / 야단을 치거나 벌을 주신 /
적이 없습니다. / 언제나 내 잘못을 용서 하 시고 / 스스로 깨닫기를 기다려 주십니다. /
하지만 / 그 스승은 엄격하셔서 / 내가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 꾀를 부리거나 교 만과 욕심의 눈으로 /
세상을 대하면 / 내가 욕심냈던 / 그 이상 의 재앙으로 일깨워 주십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칼등을 타야 산을 오른 맛이 난다’고 한다.
싸움 잘 하는 용 등 성할 날 없다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다.
길이 아닌데도 칼등은 주말이면 위험을 감수하고도 산행객이 붐벼 성할 날이 없다.
특히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이면 아찔한 스릴감을 동경하는 산행객들로 넘쳐난다.
신불산은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