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억새길1구간 억새바람길-불멸의 산 신불산 (저항의 산, 은둔의 산, 그리고 불멸의 산)

관리자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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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억새길 1구간-억새와 바람이 어우러진 길

 

불멸의 산 신불산

 

저항의 산, 은둔의 산, 그리고 불멸의 산


바라만 보면 아득한 산이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반하는 산이 바로 신불산이다. 

한 뿌리인 간월산, 산불산, 영취산 중에서 맏형이면서도 산 족보에는 그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해 

신경준의 조선지리서 ‘산경표’에 조차 그 이름을 올라있지 못한 얼자산이기도 하다. 


어째든 귀신 '신'과 부처 '불'자가 붙는 독특한 지명을 지닌 신불산을 비롯해 삼 형제봉들을

멀리서 바라보면 와우형상을 하고 있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영험한 산으로 알려졌다. 

삼형제봉의 모습이 하늘을 보고 누운 부처님 모습과 흡사하여 바라볼수록 신비롭다고 한다. 

여컨대, 간월산은 마치 부처님 머리, 간월재는 목, 신불산은 몸통, 신불평원은 다리,

영취산은 발 형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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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정상>


그래서 부처님 발아래에 있는 통도사가 무한세월 번성하리라는 추측을 하곤 한다. 

신불산에서는 화창한 날이면 대마도와 지리산까지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신년이면 산정 해맞이 장소로 각광을 받곤 한다. 

특히 신불산에서는 산자분수령의 큰 맥이이루어지는 데, 골은 동서로 나누고, 령은 남북으로 갈라선다.

서쪽 이천리로 향하는 물길은 죽림 굴, 파래소폭포, 배내골을 지나 낙동강으로 굽이굽이 흘러가고,

동쪽 등억리로 내려가는 물길은 태화강으로 여행을 한다. 


북방으로 뻗은 령은 간월산, 천화현, 가지산으로 솟구쳐 백두대간으로 멀어지고,

남방으로 솟은 령은 신불산과 영축산을 지나 부산 다대포로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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